미국 캘리포니아주 상급 법원은 로레알 화장품의 지역 판매 매니저가 주장한 성차별 사건의 예비심사 결과 그의 고소권을 인정했다. 로레알 화장품의 지역 담당 세일즈 매니저인 엘리사 야노비츠 여인은 상관과 함께 관내 순시 중 메이시 백화점의 로레알 매점 점원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교체지시를 받았으나 거절하자 종내는 자신까지 해고당했다고 고소했다. 남성 향수 담당 여점원은 짙은 피부색의 중동 출신이었는데 상관은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누군가 뜨거운 사람을 구하라’는 표현을 썼다고 고소장은 적고 있다. 3명의 판사가 평결한 판결문은 ‘성적 취향에 대한 남성 중역의 개인적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여직원을 해고하라는 명백한 명령은 성차별’이라고 규정했다. 로레알 측 변호사는 이 판결에 불복,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331호 1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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