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화장품 치열한 시장 다툼 예상 메이저급 브랜드로 전체시장 5% 신장 전망 브랜드 및 제품 올해는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기능성 화장품법 시행 원년으로 각사는 이 부문에 사운을 걸고 모든 역량을 결집했다. 이러한 현상은 올 2월 기능성 화장품 1호 탄생을 기점으로 각 사의 기능성 허가가 잇따라 이뤄졌고 또 그러한 제품에 대해 각사 공히 주력 제품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서도 알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기능성 제품 출시가 진행되어진 상태로 ‘기능성 허가’라는 단순한 메시지 전달보다 각 사별로 자사제품의 우월성을 알리기 위한 ‘품질 비교’ 경쟁이 예상된다. 이를 제품군별로 보면 하절기 제품으로 인식되어 온 ‘미백’제품의 판매기간이 기능성 허가의 영향으로 가을까지도 연장되어 판매되며 모공, 탄력 등 ‘기능을 부여하는 제품으로 비쳐지지만 기능성 허가 범위를 벗어나는’ 제품군의 부상이 예상된다. 한편 하반기 들어 기존 브랜드들의 리뉴얼 혹은 서브 브랜드 보강, 신브랜드 출시가 어느 때보다 많아지고 특히 고가제품 중심으로 전체 장업사가 브랜드를 보유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고가격대 프리미엄 라인을 런칭하는 등 어느 해보다도 고급, 고가 화장품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가 신제품의 출시가 각 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할 때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고객에게 어떠한 밸류를 제공해 주며, 그러한 가치를 고객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냐가 성공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에게 인지되어 있는 강력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한 수입 외제품과의 경쟁이 예상되며, 각사별로 차별적인 브랜드 컨셉과 소비자 서비스가 강화된 브랜드를 육성하는데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는 상반기 동안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되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에게 강력한 브랜드 인지가 각인된 상위업체의 경우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향상의 경향을 나타냈고, 중위권 브랜드는 춘추전국시대와 같이 어떠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지 못한 현상을 나타나고 있다. 금년말에는 이러한 중위권 브랜드 순위변동이 예상되며, 이러한 측면에서 각 사별 광고 및 판촉전략을 강화하여 차별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생각된다. 가격유지 활동을 위한 전략전문점을 정하여 한정 공급하는 방안과 비가격적인 판촉물 사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생각된다. 소비전망 금년도 경제성장율이 년초 예상과 달리 3.8%로 축소 전망되는 등 시장여건은 밝다고는 볼 수 없다. 이러한 시장 여건에 의해 전문점수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인 것은 부정적이지만,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매장진열을 개선하고 소비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미용서비스, 고정고객 DM, 판촉 고급화등 차별적인 영업활동이 전개되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점이다. 다만 가격질서 유지는 전문점 모두가 원하는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과당 경쟁등으로 자리잡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하반기 신제품이나 리뉴얼 제품은 증가된다는 가정하에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문점내에 판매 단량은 계속 증가될 것이 예상되는 바, 가격질서 유지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한편 IMF이후와 마찬가지로 소비자층은 고가와 저가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조사내용에 따르면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1회 구입시 비용이 평균 5만원 이상이라는 소비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보더라도 화장품의 고가화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격저항 극복을 위해 각사별 판촉강화가 이루어져 과열현상까지 예상되며, 자칫 화장품 본연의 품질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판촉물로 소비자와 승부하는 기현상이 우려된다. 최근에 CRM(Customer Relation Marketing)측면에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우호 고객에게 가치와 지속적인 관계유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피부마사지 지원등 당초의 소비자 서비스개념에서 권매로만 연결시키려는 전문점의 활동은 자칫 전문점에서 소비자를 이탈시키는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새로운 방식의 고객관리 방안을 찾지 않는다면, 오히려 다른 유통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금년 상반기까지 급신장을 한 방문판매의 경우 소비자 서비스의 차별화라는 측면과 전업주부 증가로 소비층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각 사가 경쟁적으로 시장진입을 하므로써, 고정 고객확보라는 새로운 문제에 봉착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과거와 비교할 때, 소비자의 화장품에 대한 의식수준이 매우<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