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타운리 코스메틱 회사가 열다섯살의 인기 TV 스타 힐러리 더프 양을 등장시켜 10대 소녀용 화장품 판매에 들어간다. 오는 9월의 개학 철에 맞춰 출시, 연말 대목까지를 함께 노리는 힐러리 더프 소녀용 화장품은 소매액 기준 약 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디즈니 영화사의 ‘에이전트 코디 뱅크스’와 인기 TV 연속극인 ‘리지 맥과이어’에서 초롱초롱한 눈동자와 귀여운 모습으로 10대 청소년들은 물론 부모들에게까지 인기가 폭발적인 힐러리 양의 모습은 화장품 포장에서 활짝 웃고 있다. 힐러리 더프 화장품은 립, 네일, 눈 및 바디 제품 등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모두 4달러 이하로 매겨졌는데 핑크 메탈릭 색상의 모든 제품 포장에는 그녀의 육필 메지지가 들어 있다. 또한 그녀가 직접 쓴 화장법도 인쇄되었고 재활용 포장지는 수집용과 상품용으로도 각각 제작되었다. 타운리 코스메틱은 이미 ‘헬로 키티’, ‘스트로베리 숏케익’ 그리고 ‘파워 퍼프 걸스’ 등 인기캐릭터를 활용, 제품과 판매를 전문으로 해 온 회사이다. 한편 타운리 코스메틱은 화장품 외에도 학용품, 액세서리 등과 베개, 식탁용품을 포함한 가정용품을 망라하는 종합 제품을 힐러리 더프 이름으로 제작, 판매하게 된다. (330호 9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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