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최고 여배우인 셜리 맥클레인이 미국 화장품업계의 신화적 여걸인 메리케이 애쉬 여사 역을 맡아 감동적 열연을 벌여 화제다. 미국 화장품 업계에서 40년 전 최초의 여성 방문 판매원 군단을 조직, 대성공을 거둔 신화적 존재인 메리케이 애쉬 여사의 일생을 그린 이 영화는 ‘구두 굽이 닳도록―메리케이의 대 전쟁’이다. 헐리우드의 성격배우로 명성을 얻고 있는 셜리 맥클레인은 실은 미장원에도 잘 가지 않는 소박한 배우다. 그녀는 과부 처지의 한 여인이 화장품 상자를 들고 다니며 새로운 화장품 판매방식을 개척해서 미국은 물론 세계적 방판 신화를 이룩한 메리케이 역할에 푹 빠져서 능숙한 화장품 판매원으로 변신(?)해 버렸다고.(310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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