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생산전문 기업 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정부투자자금을 받아 제주도의 천연자원을 이용한 천연화장품 개발을 위해 바이오텍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는 산업자원부로부터 2년간 4억6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받게 됐으며, 정부수행과제를 포함, 개발 진척 여부에 따라 연구개발비는 총 4년간 10억원 규모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편 코스맥스는 제주도 천연자원을 이용한 신소재 화장품 개발을 위해 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내에 ‘코스맥스 바이오텍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제주하이테크 진흥원에 있는 고가의 연구장비는 물론 지원센터의 행정 서비스를 통한 생물 산업 관련 기업 간의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받게 된다. 제주하이테크 진흥원 관계자는 “코스맥스는 로레알, 존슨앤존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제품을 만드는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 및 국내 최고의 화장품 연구 개발 기술력을 지니고 있어 센터 내 코스맥스 바이오텍 연구소 설립허가를 냈으며, 산업자원부로부터 정부수행 과제를 포함 화장품 연구개발비를 받게 됐다”면서 “또 3년간의 화장품 공장 위탁 운영권에 대해 우선 협상 사업파트너로도 선정했으며, 앞으로 코스맥스와 함께 천연화장품을 이용한 화장품 신소재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화장품 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제주도에는 유채꽃, 감귤 등 천연자원을 이용한 여러 사업이 꾸준히 이뤄져 오고 있었으나 이번처럼 연구소설립, 공장운영 등 대규모로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는 “제주도는 세계적인 국제관광지로 발전돼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의 순수 천연자원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은 지역 관광상품이 아니라 세계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423호 33면) www.cosma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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