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의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최근 대학생들의 기업 주최 각종 공모전 열기가 뜨겁다. 대학가에서는 입사지원서에 한 줄이라도 특이한 경력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공모전에 참여, 확실한 자신만의 경력을 찾기 위한 도전사례가 늘고 있는 것. 지난해 연말부터 애경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대생 대상의 ‘케라시스’ 샴푸 마케팅 공모전 마감결과를 보면 전국 43개 대학에서 총 110개팀 221명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1차 서류심사 통과자 33명 중 25명이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이론을 실무에 적용시켜 보기 위해 공모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업들 또한 논문, 디자인, 광고, 마케팅 등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기업의 경우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향후 제품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케라시스 샴푸 마케팅 공모전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팀에 대해 지난 4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실시 최종 입상자가 선정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성적에 따라 100~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377호 35면) www.aekyung.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