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기미·주근깨 치료제인 멜라클리어가 미백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망화장품(대표 강석창)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실시 중인 멜라클리어에 대한 미백기능 임상시험에서 ‘임상 대상자의 70% 정도가 미백효과를 봤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은 이미 다른 학술자료들이 멜라클리어 성분의 미백효과를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믿고 복용할 수 있도록 기미·주근깨 효과에 대해 수치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미·주근깨 등 과색소를 가진 성인 56명(여 53, 남 3)을 대상으로 4개월째 실시중인 이번 임상시험에서 74% 이상이 미백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번 시험을 통해 16주 동안 1회 2정씩 1일 3회 복용한 후 168개의 부위 중에 밝아진 비율이 각각 44.64%, 60.71%, 69.64%, 74.51%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화장품은 미백효과뿐만 아니라 피부의 부드러움 증가(66.1%), 피부결 개선(62.5%), 밝고 생기있는 피부(55.4%), 피부색을 고르게(42.9%), 피부색 개선(58.9%) 등의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측은 “멜라클리어는 복용 후 한달 이후에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객관적 평가에서 우수한 미백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피시험자들의 주관적 평가에서도 피부색 및 피부결 개선 등 만족감을 표시했고 특별한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망화장품은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에 의뢰하여 6개월간의 미백효과를 시험, 6개월의 모든 시험이 끝날 때까지 중간결과와 최종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올릴 예정이다. (377호 36면) www.somang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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