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가 시작되면 들릴 듯 말 듯 남진의 70년대 노래 가사가 깔린다. 화면을 가르듯 얼굴을 맞댄 비와 여자 모델이 서로를 살피며, 카메라에 시선을 향한 채 대화를 주고받는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 번만 마음 주면 변치 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지!….”
비가 옆의 여자를 곁눈질하며 말을 한다.
“얼굴보다는 마음이 예쁜 여자가 진짜 여자!”. “얼굴에 손은 대체 왜 대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비의 말에 여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그래도 “나는 예뻐져야겠다”라고.
새로 기용된 엔시아의 모델은 명실상부한 이시대 최고의 매력남이자 메트로 섹슈얼 심볼인 ‘비’.
촬영 내내 여성들의 관심은 온통 비에게 집중됐다. 여성 스탭들의 시선은 비에게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았고, ‘비’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여자모델 조차도 ‘비’의 매력에 반해 어쩔 줄 몰라 할 정도였다.
또한 견학차 촬영장을 방문한 여학생들은 비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며, 더 가까이 보려고 발을 동동 굴러 촬영이 자주 중단되기도 했다. 촬영은 무박 2일이 되어서야 마칠 수 있었다.
비가 선택한 ‘엔시아’는 20대 초반 여성의 유ㆍ수분 균형을 잡아주고,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최적의 피부 밸런스를 유지시켜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로 지켜주는 브랜드다. (376호 39면)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