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이크업전문가협회(회장 안미려·원안)는 지난 2일 팝그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국내 메이크업의 세계화를 향한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한국메이크업전문가협회는 최근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회장단 선출 및 정관 초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안미려 회장은 “지난 5월 21일 실시된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제3대 회장선거가 파행으로 얼룩진 불법선거라고 판단해 새로운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향후 메이크업계의 내실 있는 발전을 통한 국내 메이크업의 세계화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국 메이크업 아카데미와 제휴해 메이크업 이론 및 실무에 대한 학문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국내외 메이크업 유학생을 위한 정보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것.
안 회장은 또 △메이크업 1급 자격 신설을 통한 전문 고급인력 양성 △세분화된 조직위원회 운영을 통한 학문발전 및 취업 도모 △메이크업의 글로벌화 추진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통한 친목 및 정보 교류 △협회 투명성 제고 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초빙, 활발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메이크업 관련 협회를 통폐합시켜 업계 전체의 발전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메이크업전문가협회는 고문 강대영, 수석부회장 김영혜, 부회장 박수향, 구유진을 각각 임명했다.또한 이사는 권창주, 김유순, 김종식, 이선저, 이승주, 임여경, 한금주, 홍석후, 조미경, 채송화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446호 34면)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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