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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회 최저임금 저지 총력 투쟁 선언미용기술委 총회 기술강사 300명 의결…29일 광화문서 대규모 집회
  • 정부재 기자
  • 승인 2018.08.14 09:42
  • 댓글 1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미용업계가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 저지 투쟁에 나선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중앙회장 최영희)는 최근 정부가 확정고시한 2019년도 최저임금(시급 8,350원 월급기준 174만5,150원)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최저임금과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연대 투쟁으로 오는 8월29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최저임금 관련 성명서는 지난 8월7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총회에서 전국의 기술강사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표됐다.

최영희 중앙회장은 성명서 발표에 앞서 “정부가 확정고시한 2019년도 최저임금은 임대료 상승과 재료비 상승 등을 감안할 때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도제식 교육을 통해서 인력을 양산하는 미용산업의 특징을 전혀 반영하지 못해 미용사 양성 시스템마저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적용할 경우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4대 보험료와 퇴직금을 포함할 경우 스텝인력에 대해서 업주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월206만원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미용계 현실에서 전혀 노동생산성이 담보되지 않는 삼푸도 서툰 스텝에게 206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성명서에서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최저임금 책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전제조건이 정부가 확정 고시한 2019년도 최저임금을 다시 책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명서 전문]

정부는 2019년도 시급 8350원 최저임금 고시를 즉각 철회하고, 미용업 특성을 고려한 차등화 된 최저임금을 다시 책정하라!

정부는 2019년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10.9%(820원) 오른 시간당 8350원(월급 기준 174만 5150원)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에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결정으로 경영파탄에 이르는 상황에 분개합니다.

최저임금은 2017년도에 비해 2018년 2019년 2년 만에 무려 29%가 인상되었습니다. 미용실 경영환경은 임대료, 재료비 인상 등으로 최근 가파르게 인상된 최저임금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그동안 소상공인연합회와 연대하여 수차례 업종별 차등 최저임금 적용을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고 최저임금 고시를 강행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시급 8350원 최저임금을 적용할 경우 내년에 미용실에서 4대보험 업주부담분을 포함하면 삼푸도 하지 못하는 스텝에게 월 206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미용실은 공장이 아닙니다. 미용서비스 기술을 배우는 도제학습이 이뤄지는 현장입니다. 스텝에게 월 206만원 지불할 업소가 전국에 몇 업소나 되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미용실에서는 스텝 인력 채용을 꺼리게 되고 가뜩이나 영세한 미용업이 1인업소가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스텝과정을 경험하기 어려워지면 전문 헤어디자이너를 육성할 수 없음은 자명한 일입니다.
정부의 잘못된 최저임금 정책으로 수 십년 동안 지속됐던 미용사 양성시스템이 뿌리채 흔들리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미용업 일자리를 말살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를 즉각 철회하고 업종별 특성에 맞는 차등화 된 최저임금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소상공인, 미용업처럼 기술을 도제식으로 전수하는 업종 특성은 반드시 고려하여 합리적인 최저임금이 결정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합니다.

대한미용사회는 보다 많은 미용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장에서 미래 K-뷰티를 이끌고 갈 미용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019년 최저임금 고시가 철회되기를 정부에 호소합니다.

우리의 호소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 전국의 미용업소들은 생존을 위해서, 미용업의 미래를 위해서 강력투쟁 할 수밖에 없음을 천명합니다.


2018. 8. 7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최영희 및 회원 일동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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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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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영 2018-08-14 14:51:42

    현장실습을 통해 기술을 습득하는 소규모사업장에도 근로자를 채용하면 사업장에 현실에 맞는 교육비를 지원해 주어 사업주의 부담은 줄이고 고용을 늘려서 함께 공생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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