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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몰려온다…中 단체관광객수 급증4월 중국인 관광객수 38만5천명 58.3% 증가 면세점·명동 활기
  • 정부재 기자
  • 승인 2018.05.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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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사드 갈등으로 실종됐던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관광분야 주무부처인 문화여유부가 한국행 관광규제를 서서히 푸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감에 따라 베이징, 산둥성에 이어 5월초 우한, 충칭에서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경색된 한중 관계가 서서히 풀리면서 인적 교류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수는 38만5,386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무려 58.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3월 중국의 한국여행상품 판매금지 조치 이후 1년 넘게 지속된 유커 감소세가 처음으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앞으로 한국행 관광수요가 많은 ‘상하이’ 등에 대한 단체관광 규제가 추가로 풀릴 경우 유커의 한국 방문객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커 귀환 여행수지 적자폭 감소


돌아온 유커 효과로 여행수지 적자폭도 감소추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완화로 중국 관광객 입국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11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경상수지 흑자는 51억8천만 달러로 지난 2월 39억6천만 달러보다 증가했으며 서비스 수지적자는 지난해 3월 31억1,000만 달러에서 22억5,000만 달러로 줄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입국 증가 영향으로 여행수지 적자 폭은 11개월 만에 가장 적은 13억1,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관광상권 활기 회복 조짐


방한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면세점, 명동 등 관광상권 화장품 매장도 덩달아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명동에서 20년째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사드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을때는 명동 거리 전체가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 까지 했었지만 최근 돌아온 유커, 싼커(개별관광객)들로 명동상권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잡으려는 상인들의 발길이 분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 필수 여행 코스인 면세점도 같은 상황이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구매력이 높은 유커 발길이 이어지면서 면세점 매출도 전년대비 67.4% 증가했다”면서 “중국 정부가 한한령 규제 해제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국내 면세점 업계도 유커를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면세점 업계가 유커를 잡으려는 지나친 출혈 경쟁을 지속하면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크게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의 단체관광 제한 해제는 오프라인 여행사만 해당되며, 전세기 운항이나 크루즈선 정박은 아직 제재가 풀리지 않아 본격적인 한국 관광 재개까지는 앞으로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앞으로 상해 등 한국 단체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될 것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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