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지방시, 크리스챤 디올, 크리니크 등 세계 유수의 화장품브랜드의 트레이닝 디렉터로서 길을 걸어온 그녀는 23년 경력의 베터랑답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감을 나타냈다. 향수와 화장품회사로 널리 알려진 쟈끄 보갸르 그룹의 교육담당인 만큼 1년에 200일 이상 세계를 돌아다니며 브랜드 관리를 하고 있다.
여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한 스탕달은 과학기술적으로도 노력하는 브랜드다. 특히 안티에이징 분야에서는 혁명적이라 할 만큼 많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삼과 밍크오일 함유제품은 물론 앰플을 최초로 선보인 것이 대표적인 예다.
“소수의 사람을 위한 행복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스탕달입니다. 화장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향유하며, 피부노화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 주 타깃층이죠. ”
프랑스 톱 20위 안에 드는 유명 브랜드인만큼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스탕달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25%라는 놀라운 성장을 했다. 또한, 그는 크리스챤 디올이나 랑콤, 시슬리 등은 패션에서 성공한 후 상업적 목적으로 탄생했지만 스탕달은 역사성 있는 정통 스킨케어 브랜드라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한다.
“브랜드는 있어도 공장이 없는 미국화장품 회사가 많지만 스탕달은 자체 공장이 있죠. 때문에 R&D 기술유출을 방지해 고유의 특허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으로 정통성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방문은 젊은층 대상의 고보습라인인 하모니 런칭과 더불어 최고의 교육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본사의 경영방침 중 동아시아의 비중이 커지면서 특히 일본, 중국, 한국이 집중공략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 2년 안에 놀라운 발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스탕달은 현재 일부 전문점에만 한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이엘 코스메틱과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재고는 물론 브랜드관리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말 350여 군데의 전문점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며, 대규모 행사를 비롯해 퓨어 럭스 라인으로 백화점 진출까지 계획중이다. (328호 6면 기사)
- 정은숙 기자 freshj@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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