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미용사회중앙회장이 득표률 66.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3선에 성공했다.

지난 6월 10일 서울 여의도 63씨티에서 치러진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결과, 기호 2번의 최영희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 678표 가운데 451표를 획득하며 227표에 그친 기호 1번 김윤식 후보를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224표차로 따돌리고 22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최 당선자는 2017년 6월 정기총회까지 3년 간 미용사의 권익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최영희 당선자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앞세워 대의원의 표심을 자극했다. 특히 최 당선자는 2016년 미용올림픽인 OMC헤어월드 대회 유치와 지난 5월 독일 헤어월드 대회에서 한국을 종합1위에 올린 성과가 이번에 재신임을 받게된 결정적인 이유로 풀이된다.

이번 선거는 이미 선거전부터 최영희 당선자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소 싱겁게 끝났다.

최 당선자는 이날 당선소감에서 “대의원들의 지지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서 약속한 대로 2016년 헤어월드의 성공개최와 월드챔피언 2연패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용사회는 더 이상의 불신과 반목은 과거로 묻어버리고 모두 하나돼 미용인의 권익 향상과 위상 향상에 힘을 매진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미용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신임 감사 3명을 함께 선출했다. 신임 감사는 김명자, 이임이, 문병옥 씨로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699명 중 67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 처리했다. .

미용사회는 2014년도 예산안의 경우, 일반회계, 미용회보회계, 교육원회계, 기금회계, 한국미용페스티벌회계등 29억9천800 여 만원의 총회 의안을 수정 없이 승인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