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패션 부문 금3ㆍ은2ㆍ동3 휩쓸어
미용계, "역대 최고 성적" 반색
한국이 OMC 헤어월드에서 사상 최초로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www.beautyassn.or.kr)는 지난 5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14 OMC 헤어월드' 대회에서 한국이 개최국 독일을 제치고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하며 월드챔피온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세계 50여 개국에서 선발된 13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시니어테크니컬(크리에이티브, 헤어바이나이트)과 패션(데이스타일, 데이이브닝, 프로그래시브 커트) 부문에서 9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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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OMC 헤어월드 월드챔피온에 오른 한국선수단이 지난 12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6층 대회의실에서 축하 기자회견을 가졌다. . | ||
데이스타일 종목 역시, 1위를 차지한 최복자 선수를 비롯해, 한미림 (2위), 양애순(3위) 선수가 금, 은, 동을 모조리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도 데이이브닝 종목의 윤미영 선수와 프로그레시브 커트에 출전한 노재웅 선수도 6위에 입상했다.
종합 순위는 선수들의 개인성적을 합산해 종합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개인 종목을 석권한 한국은 2위 독일과 3위 프랑스를 압도적인 점수차로 누르고 종합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국은 대회 특별상인 웰라 어워드상과 다카라벨몬트 어워드상도 모두 차지해, 참가 국가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로써 한국은 명실공히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용강국임을 공인받게 됐다. 또한 K-뷰티를 앞세운 한국 미용기술의 세계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대표단의 단장을 맡은 최영희 중앙회장은 "OMC헤어월드 월드챔피온 등극은 한국 미용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선수단 트레이너인 김동분 국제위원장은 "제가 선수시설에 꼭 이루고 싶었던 월드챔피온을 후배들이 수상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제패 소식을 들은 미용업계도 일제히 축하를 보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박정렬 부장은 "한국의 헤어월드 종합1위를 차지한 것은 한국 미용업계에 큰 낭보"라며 "미용계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를 보내며 자부심을 느끼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준뷰티랩의 김선민 과장도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게 축하를 보내고, 선수들을 잘 이끌어준 최영희 회장과 트레이너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오는 6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중앙회장 선거와 2014 사업승인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5월 26일부터 이틀간 중앙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고 본격적인 선거관리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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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테크니컬 |
크리에이티브 |
임옥진(1위), 박하늘(2위), 김신아(3위), 손진아(4위) |
| 헤어바이나이트 | 박하늘(1위), 김신아(3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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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패션 |
데이스타일 | 최복자(1위), 한미림(2위), 양애순(3위) |
| 데이이브닝 | 윤미영(6위) | |
| 프로그래시브 커트 | 노재웅(6위) | |
| 특별상 | 웰라 어워드상 | 박하늘 |
| 다카라벨몬드 어워드상 | 최복자 |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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