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드(대표 변경수) 주관으로 추진중인 국가별 피부특성 2차년도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엘리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와 공동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 지원하는 글로벌 화장품 육성인프라구축 지원사업인 ‘국가별 피부특성 은행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

엘리드는 2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피부과 전문의를 포함한 10여 명의 전문 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북경 현지인들의 피부 특성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9월 15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목적은 국가별, 인종별 피부 특성을 파악하여 관련 정보를 구축함으로써 화장품 회사들이 해외 현지인들의 피부 특성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며 올해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엘리드는 ‘피부 측정 항목별 표준 프로토콜’을 통해 주름, 보습, 피부색 등 기초적인 피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10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설문조사를 통해 현지인들의 화장품 사용 및 생활습관 등의 자료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소비시장 정보를 화장품 기업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11년부터 시작되어 2012년 현재까지 한국인 총 400명, 상해 및 북경에 거주하는 중국인 총 800명, 베트남(호치민)인 총 400명에 대한 피부측정 및 설문조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10월부터 한 달여간 인도네시아(자카르타)인 4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에는 화장품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를 추가로 선정하여 피부 특성 및 화장품 사용 습관에 대한 연구를 준비 중이다. 이는 기존의 각 개별회사의 연구로서 진행된 단편적인 피부 특성 연구를 넘어, 보다 광범위하고 많은 분량의 고급의 정보를 화장품 업체에 제공하고 현지 피부 타입과 화장품 사용 습관에 맞는 체계화된 제품 개발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함으로써, 수출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 경쟁력 향상과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리드 변경수 대표는 “12년간의 임상시험 경험 및 기술력을 통해 확보된 신뢰성과 재현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에 본 사업 참여의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역량은 회사의 잠재적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 최고의 임상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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