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의 중국 진출 계획이 확정됐다.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지난 9월 2일 A.S.왓슨(이하 왓슨)과 중국 진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왓슨은 중국의 광동성과 산동성, 동북 3성(요녕,길림,흑룡강) 등 5개성을 제외한 나머지 중국 전 지역(북경, 상해, 절강성, 강소성 등)에 미샤 독점 판매권과 가맹사업권을 가지게 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왓슨과 함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서 세부적인 시장 공략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중국에서 판매할 제품의 종류와 가격, 오픈 매장 수, 현재 중국에서 운영중인 150개 왓슨 매장 입점 여부 등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왓슨은 미샤의 대만 파트너로써 현재 15개의 미샤 매장을 운영하는 등 대만에서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한국 명동 왓슨 매장에도 미샤를 입점시켰으며, 중국 사업의 공동 진행을 지속적으로 희망해 왔다. 또한 광동성, 산동성 지역은 홍콩에 있는 에이전시가, 동북3성지역은 요령시의 동북미샤화장품유한공사에서 각각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9월 6일 현재 미국, 대만, 홍콩, 호주, 멕시코 등 9개국에 40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연말까지 해외 매장을 최소 8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454호 4면)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