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MP 이슈 점검 대책 논의

수탁제조업교류회 심포지엄

대한화장품수탁제조업교류회(KC-OEM)가 제5회 심포지엄을11월23일 충남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순천향대학교 고부가생물소재 산업화지원 지역혁신센터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화장품 수탁제조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법규와 제도변화에 따른 생산 관리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방안 등 정보를 교환한 자리.

UCL 이지원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2월 전면 시행되는 개정 화장품법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화장품 제조업자 등록 준비, CGMP 의무화에 대비한 업계 준비사항, 원료 안전관리 강화, 표시광고 규제 강화 등 수탁제조업 대응 과제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 권석환 이사는 이날 수탁제조업의 현장과 최근 과제들 주제 발표를 통해 “EU의 CGMP 의무화가 2013년 7월 발효되고 우리나라도 2012년 2월5일부터 개정 화장품 시행령에 CGMP 의무화에 따른 화장품업 관리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GMP 수준에 맞게 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을 점검할 때”라고 말했다.

또 “식약청이 유해물질 분석 수요에 대비한 시험방법 추가 등 화장품 효능 효과별 기준 및 시험방법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라며 “회원사들은 국제적인 품질 보증 체계 구축으로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GMP 의무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밖에 제니코스 경영관리팀 김민수 팀장이 수주 대응 및 재고관리 등 생산관리 방안을, 아이에이치큐 신규사업팀 김강일 팀장은 스토리마케팅 사례를 소개했고, 순천향대학교 한상길 교수는 순천향대 고부가생물소재 지역혁신센터(BRTC)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화장품수탁제조업교류회는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회원사간 교류를 통한 정보교환,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펼쳐는 단체로 회원사는 한국콜마, 제니코스, UCL, 코스메카코리아, 제닉, 화성화학, 나우코스, 코바스 등 총 13개사에 이른다.

정부재 기자 boojae@gn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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