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헬스숍-브랜드숍 월간 판매동향<11월>

보습이 잘 팔려요

겨울철 날씨는 피부 당김은 물론이고 잔주름을 유발시키는 동시에 노화를 촉진시킨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칙칙해지고 꺼칠해 진다.

이로 인해 춥고 건조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화장품 판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이크업과 클렌징 제품의 판매가 주춤한 반면,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보습 제품이 판매가 부쩍 늘어났다.

피부관리에 필수적인 요소가 수분이니만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보습제품은 시중에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있다.

기초제품 대부분이 보습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최근에는 색조제품 역시 기능성을 부여하며 보습효과를 지닌 제품들이 많이 등장한 상태다. 특히 겨울철에는 입술이 건조해지는 정도가 심해지기 때문에 립 메이크업 제품류는 대부분 보습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시중에 출시돼 있는 보습제품 중 가장 많은 제품군을 이루는 것은 고농축 보습제인 에센스 및 세럼류, 그리고 크림이다.

이들은 기초제품 사용 후 특별케어를 통해 보습효과를 전해줌으로써 피부밸런스를 조절해준다. 무엇보다 이들 제품들은 보습효과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피부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하는 등 보습효과를 장시간 유지시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전에 출시된 크림류의 보습제들은 다소 번들거리는 감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산뜻한 사용감을 부여해주는 에센스류가 더욱 선호를 받고 있는 추세다.

또 최근에는 기초제품에 있어 하나의 라인 전체가 보습라인으로 구성된 제품들이 출시돼 보습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대변해준다.

11월 화장품 판매에도 이 같은 경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각 사별 상위에 랭크된 보습 제품을 보면 CJ올리브영은 메이블린 매그넘 볼륨익스프레스 수퍼필름이 전달에 이어 1위에 올랐고 이어 입술 보습제의 대표주자인 유리아쥬 스틱레브르가 뒤를 이었다.

또 GS왓슨스는 라네즈 워터 슬리핑 팩EX이 전체 매출 2위에 올랐고 아임 세레느 핸드크림과 입술보호제인 유리아쥬 스틱 레브르가 3, 4위에 랭크됐다.

이어 더블유 스토어는 유리아쥬 스텍레브를 필두로 비쉬 아쿠알리아떼르말 세럼, 아벤느 오떼르말 아벤느,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등이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됐다.

토다코사의 경우는 눈화장 제품의 강세가 지속됐다.

메이블린 매그넘 마스카라 수퍼필름이 두 달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메이블린 매그넘 마스카라, 클리오 워터프루프펜라이너가 2, 3위에 올랐다. 토다코사 PB제품인 토다 로즈워터 핸드케어 크림이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뷰티플렉스는 이자녹스 X2D2 링클 라인이 1위,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자녹스 테르비나(3윙), 비욘드 모이스처라이징 바디에멀전(5위), 수려한 수 천삼상황 크림(6위), 수려한 윤하 초보습(9위) 등 보습제품의 강세가 뚜렷이 보였다.

더페이스샵도 가을 주력 제품인 명한 미인도 율 십이경락 라인이 높은 인기 속에 최고 판매 제품으로 떠올랐고 스킨푸드는 하반기 최대 히트 제품인 고대미 영양라인이 석 달 연속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소망화장품의 뷰티크레딧도 기초 제품을 중심으로 보습라인이 강세를 보였다.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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