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적극 검토.... 제2창업
상황수 메르디엄 대표브랜드로
중국 유럽 등 해외 시장도 진출
디자인 나드리로 이미지 쇄신
인터뷰:유충민 나드리화장품 대표
“화장품 브랜드숍이 시판시장 변화의 중심에 자리잡은 만큼 이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드리화장품 제2창업의 돌파구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정부재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드리화장품 유충민 대표는 “현재 브랜드숍 시장 진출 시기, 컨셉, 마케팅 방향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중인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충민 대표가 지난해 12월 오너로 취임한 이래 4개월 동안 경영현장을 직접 챙기며 전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한 후 내린 결과다.
실제로 유충민 대표는 취임후 4개월 동안 전략기획실, 감사실 등 신규 조직을 신설하고 이 회사의 강점, 약점, 기회요인, 위기요인 관련 분석을 마친 상태다.
영업, 마케팅 등 핵심부서 책임자를 외부에서 영입하는 등 나드리화장품 제2도약을 위한 준비를 치밀하고도 매우 적극적으로 시작한 셈이다.
특히 기존 해외영업부를 해외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인원도 보강한데 이어 19일 개막하는 중국 상해 미용박람회에 ‘메르디엠’, ‘헤르본’ 브랜드 중심으로 나드리 홍보관을 마련하고 현지 대리상 200여명을 초청, 초대형 만찬행사를 열어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판 유통정책에 대해 유 대표는 경쟁력 보유 채널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유통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나드리화장품 핵심유통은 시판 전문점 채널과 직판 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시판부문은 전문점 채널에 비중을 두고 운영해 왔으나 하반기 부터는 유통 전 부문에 걸쳐 영업과 마케팅 활동의 영역과 역량을 키워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한 여러 가지 유통진출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전제하고 “홈쇼핑은 차별화되고 특징적인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상품을 구상중에 있으며, 마트와 드럭스토어에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영업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작하는 한편 아시아와 유럽시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하기 위해 해외사업본부를 신설, 거대시장인 중국의 마켓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상해를 거점으로 법인설립 절차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브랜드 운용 전략에 대해 유충민 대표는 “앞으로 ‘디자인 나드리’를 표방하고 강점인 제품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하여 다소 무겁다는 평을받고 있는 제품의 이미지를 대폭 개선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상품성 높은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면서 “한방브랜드인 ‘상황수’와 식물줄기세포 성분의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 ‘메르디엄’은 자사를 대표하는 주력제품으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수 있도록 1차 거래선인 전문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충민 대표는 또한 “ 클렌징 부분에서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청주’브랜드는 4월 현재 1차 리뉴얼이 완료된 상태인데 현장 반응은 매우 좋은 편”이라고 전제하고 “청부브랜드의 전문적인 컨셉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모 주류회사와 제휴하여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드리화장품은 현재 나드리를 대표하는 ‘레브론’과 ‘쟈레스’는 헤어시장에서 많은 매니아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좀 더 개성있고 임펙트 있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성으로 하반기 전면적인 리뉴얼을 준비중이다.
광고 홍보전략도 과감하게 추진된다. 유충민 대표는 “지난 3월 발람함과 당당함의 대명사 김정은이라는 빅모델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장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나드리화장품 전속모델로 캐스팅된 여배우 김정은을 활용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광고시장에서 조용했던 나드리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좀더 활발하고 친숙한 느낌의 기업이미지를 주기 위해 당당하고 친숙한 이미지의 김정은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