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 시장 더욱 확대될 것


작년 30% 매출 향상...계절 타지 않고 대중화

케이앤유 김형주 차장

“유리아쥬 스틱 레브르가 전년대비 30~40%의 매출 성장을 거뒀습니다. 성장 배경에는 무엇보다 지난해 신종플루와 강추위라는 외적 요인을 꼽을 수 있지만 립밤 제품이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대중화됐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케이엔유의 김형주 차장은 유리아쥬 스틱 레브르를 중심으로 하는 립밤 제품이 생활필수품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판매집계를 보더라도 립밤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기존 입술보습화장품으로 여겨졌던 립밤이 영양공급과 재생효과에 더나아가 메이크업 기능까지 더해져 기능과 제형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초기 비비크림 처럼 립밤 시장도 이제 막 열리고 있는 시점으로 국내외 브랜드를 막론하고 립밤 출시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예상보다 빠른 시장 안착에 성공하고 있다는 김 차장은 현재 1200곳에 달하는 거래 약국수와 올리브영, 왓슨스, 더블유스토어 등 뷰티&헬스숍 등 기존 거래처의 점당 매출액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며 시장 여건이 되면 마트 등에도 진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뷰티&헬스숍에서 유달리 강한 이유을 묻자 김 차장은 "제품력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로는 독특한 판매 아이디어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진열대에 놓지 않고 계산대 위에 올려놓은 판매전략을 구가한 것이 적중했다.


우연히 제품 판매대를 계산대 한 쪽에 올려 놓았는데 이후 판매가 두배 이상 향상 됐다고 한다.


계산대는 눈에 쉽게 들어오고 손십게 집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고객들에게 호기심 유발를 통한 충동 구매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모든 매장에 계산대 위 제품 진열을 유도했고 고스란히 매출확대로 이어졌다.


김형주 차장은 "유리아쥬 스틱 레브르가 립밤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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