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강 사장은 “지금의 화장품전문점 시장은 인터넷, 초저가 매장에 의한 가격불신으로 고객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제한 뒤 “장고 끝에 탄생한 뷰티 크레딧은 혼란기에 들어선 화장품 전문점시장에 새로운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뷰티 크레딧을 소망의 시판 주력모델로 성장시키겠다는 강석창 사장은 뷰티 크레딧에 대해 “화장품에 미용보조식품을 더한 토털 스킨케어 브랜드숍으로 6백여 개의 화장품 외 건강기능식품, 마사지, 두피·모발관리실을 접목시켜 차별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 전 제품에 대해 제조물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제품생산도 소망화장품,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인지도 높은 제조원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가격대는 기존 초저가숍과 비슷하거나 20~30% 정도 고가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견본, 미니정품, 먹는화장품 등 다양한 판촉물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가맹점주가 원할 시, 기존 매장컨셉을 유지하는 선에서 타사 제품 입점도 일정부분 인정하겠다는 것도 소망 측이 제시하는 뷰티 크레딧만의 특징이다.
뷰티 크레딧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노량진, 광명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오픈할 방침이며 1차적 목표로 내년 6월까지 전국적으로 50여 개 매장의 문을 열고 2차로 전국 500여 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존 브랜드숍이 중심상권에 한정한 가맹정책을 펼치는데 반해 뷰티 크레딧은 중심상권은 물론 주택가가 밀집된 지역상권에까지 가맹점을 개설시킨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론 1000곳에 이르는 소망화장품 진열평가점에 대한 뷰티 크레딧 전환을 구상하고 있다.
가맹점에 대한 영업, 광고, 물류 등 큰 틀의 관리는 본사에서 맡으면서 소망대리점을 통한 가맹점관리를 초기에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조건은 가맹비 1000만원과 인테리어비 평당 250~300만원, 초도물건 매입비 7000~8000만원(20평 기준)이고 선금 결제를 원칙으로 했다.
또 초기 가맹점에겐 50%의 마진을 보장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펼쳐 뷰티 크레딧의 초기붐 확산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소망화장품은 브랜드숍의 성패는 광고에 달렸다고 판단, 50호점을 기점으로 TV-CF, 신문, 잡지 등 대중 광고를 대대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가장 관심을 갖는 매장컨셉은 유럽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의 매장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부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기존 초저가숍의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상상력을 차단하는 화이트와 단조로운 느낌의 패키지 구성을 최대한 배제했고 먹고 바르는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컨셉이 명확하게 전달되는 섹션구분과 제품설명, 원료의 차별점, 사용방법 등을 명확히 설명해 놓았다고 한다.
소망화장품이 강조하는 뷰티크레딧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피부, 두피 모발 관리실 운영을 꼽을 수 있다.
매장입지에 맞게 피부·두피·모발 진단기와 관리실을 선택적으로 운영,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신뢰 향상과 함께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407호 5면)
-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