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 적자 속출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2003 업체별 경영실적 각 화장품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03년 경영실적을 살펴본 결과 대체로 매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화장품 시장 또한 얼어붙으면서 관련 업체들의 경영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화장품 제조·수입 및 판매사 30곳의 지난해 매출 성적은 19곳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태평양, 한국존슨앤드존슨, 소망화장품, 보령메디앙스, 엔프라니 등 11개사만이 지난해보다 매출이 올랐을 뿐이다. 매출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한국존슨앤드존슨으로 20.04%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한국시세이도(15.76%), 엔프라니(11.67%), 사임당화장품(11.42%) 등이 비교적 큰 폭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액으로는 태평양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310억9200만원이나 늘렸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한국존슨앤드존슨도 176억8700만원이 신장됐다. 영업이익도 대부분 하락했다. 2002년에는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한 업체가 3곳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곳이나 된다. 자료 조사 대상 업체 30곳 가운데 20곳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도 한국존슨앤드존슨이 104.95%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으며, 생그린도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95.07%나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는 21개 업체가 전년에 비해 감소됐으며 적자를 기록한 곳만 9곳이다. 생그린이 131.76% 늘었고, 한국존슨앤드존슨은 123.38%의 증가율을 보이며 우수한 실적을 자랑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아모스프로페셔널로 20.12%나 된다. 그러나 매출액순이익률에서는 바이오랜드가 19.62%로 가장 높다. (383호 7면)

화장품회사별 2003년 경영실적

(단위: 백만원)

회사명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2002년

2003년

증감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