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과 컬쳐가 결합된 공간 ‘엔프라니 애비뉴’가 지난 4월 2일 1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엔프라니 애비뷰에서는 1주년이 있게 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EP Avenue’라는 현판 위 EP에 방문객들이 싱그러운 꽃을 꽂아 함께 장식하는 행사를 가졌다.
1층 이미지 센터를 빛내주었던 ‘실험문화인 13인’과 관계자들과 함께한 ‘엔프라니 애비뉴 1주년 행사는 ‘감사 행사’ 컨셉으로 진행되어 1, 2부 모두 행사 참여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현판만들기, 축하케익만들기 등)로 진행됐다.
또한 피아니스트 몽라, 오페라의 유령 프리마돈나 이혜경의 축하공연이 문화와 뷰티의 만남을 완성시켰던 엔프라니 애비뉴 1주년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김해관 대표는 “국내 업계 최초로 오픈한 복합 뷰티 센터 1주년이 훌륭하게 운영될 수 있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성원해주신 고객과 관계자들의 노고였다”며 “앞으로도 완성된 미를 고객에게 전달, 표현할 수 있는 엔프라니 애비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몸소 고객들이 참여하여 브랜드의 홍보관으로서 단순히 제품을 무료로 사용해보는 무료 마케팅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을 확연히 보여줄 수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프라니 애비뉴 1주년 의미
엔프라니 애비뉴는 설립목적에서부터 다른 장업계의 안테나 샵과는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
제품 판매를 하지 않는 홍보관으로서 고객에게 엔프라니 브랜드의 제품을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고객의 생활에서 유용하고 간단하게 응용될 수 있는 뷰티 팁- 각질제거 방법, 천연 팩 활용법, 폼클렌징 사용법 등-을 개발하고 알려주는 6분 클래스, 피부 진단 기기를 통해 고객에게 피부 상태를 정확히 알려주는 피부 측정 등이 1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얻어진 피드백자료를 엔프라니 브랜드의 명품화의 기반으로 활용함으로써 더욱 그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프라니 애비뉴는 단순한 무료 마케팅이 아닌 문화 마케팅, 체험 마케팅과 무료 마케팅이 하나로 어우러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대들이 원하는 문화를 스스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진 엔프라니 1층 이미지센터는 실험문화인, 작은 음악회 등 언제나 애비뉴를 방문하면 이슈가 되고 있는 문화전시를 즐길 수 있고, 한 달에 한 번 마련되는 실험문화인 작가와의 시간에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으나 관심의 대상이었던 천염색, 금속공예, 발도로프 인형 등 새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왔다.
엔프라니 애비뉴의 고객은 단지 소비자만은 아니었다.
유통측면에서 엔프라니 애비뉴를 운영하여 엔프라니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보여준 것뿐 아니라 엔프라니 애비뉴 지하 1층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기획되었던 ENPRANI MEMBER’S CLUB(이하 EMC)을 통해 엔프라니㈜가 엔프라니 브랜드 유통을 위한 노력하는 바를 보여주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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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프라니 애비뉴에 들어서면 요란하지 않아서 좋다. 강남이 주는 화려한 이미지도 아니고 청담동이라는 다소 되바라진 공간의 냄새도 나지 않아 좋다.
유명 백화점과 마주 하고 있지만 외관부터 수수하다. 정소영 애비뉴 센터장은 1년 전과 다름없이 차분하다. 다소 여유가 몸에 밴 것 빼고는.
“벌써 1년 됐어요. 그동안 별 어려움 없이 재미있어요. 직원들과 컨텐츠를 개발하고 고객들과 수다 떨다보면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 모를 정도죠.”
정 센터장은 화사한 얼굴로 답한다. 그동안 신세진 실험문화인들에게 감사하는 자리로 만든 1주년 기념식. 지난 1년이 궁금했다. 코스메틱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고상한 의지는 그렇다 치고 하루에 몇 명이나 드나드는지 물었다.
“초기엔 하루 30명 정도였어요. 지금은 하루 1백명이<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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