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팝가수 사상 최다 음반 판매량의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셀린 디온"과 완벽한 몸매와 다양한 화제거리로 연예계를 종횡 무진하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가 각각 자신들의 이름을 건 향수로 국내 시장에 연이어 진입했다. 셀린 디온은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향수 ‘셀린 디온"으로, 제니퍼 로페즈는 ‘글로우 바이 제이로(Glow by JLO)"라는 향수로 자신들의 본업이 아닌 향수 산업으로 현재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다. 하지만 향수 ‘셀린 디온"과 ‘글로우 바이 제이로"는 다른 국내 유통 전략으로 눈길을 끈다. CEO 인터내셔날(대표 이광호)은 ‘셀린 디온"의 경우, 전문점 프레스티지 향수를 만든다는 전략 하에 대리점, 전문점에 집중 공급하고, ‘글로우 바이 제이로"는 백화점 위주의 유통으로 프레스티지 향수의 블루칩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같은 시기에 국내 향수 시장을 노크한 셀린 디온과 제니퍼 로페즈는 세계적인 여성 팝 가수라는 점과 실제 1살밖에 차이 나지 않는 비슷한 연령, 현 소니뮤직의 소속가수라는 닮은 꼴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댄스와 팝 발라드라는 음악 장르의 차이는 그녀들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패션에 이르기까지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심플하며 우아한 멋을 즐기는 셀린 디온과 달리 제니퍼 로페즈는 당대 최고의 몸매를 자랑하며 젊은 세대의 패션 트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뚜렷한 음악 스타일과 패션의 차이는 그녀들의 시그너쳐 향수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셀린 디온은 우아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향취를 선보였고 반면에 제니퍼 로페즈는 프레쉬하며 섹시한 향으로 어필하고 있다. (351호 33면) www.parfums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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