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화장품이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푸른화장품은 지난 17일 천안 본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푸른화장품 김삼농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김정문알로에 김정문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박선희 총괄 부사장의 취임식도 함께 거행돼 기념식을 더욱 빛냈다. 박 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푸른화장품은 이제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잔재를 일소하고 OEM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며 “전략적인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영업 활성화를 통해 경영 안정화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를 새로운 출발의 원년으로 삼아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회사의 경영이념인 홍익인간을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박 부사장 취임에 대해 임직원들은 회사의 역량을 집약할 수 있는 구심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상당히 고무된 상태였다. 특히 박 부사장은 푸른화장품이 어려운 시기 실천적인 모습으로 경영을 안정화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더욱 기대가 높다. 박 부사장은 1961년 부산 출생으로 1998년 화장품 유통전문회사 MIK의 대표이사로 장업계의 발전을 일군 인물. 외풍으로 인해 푸른화장품의 경영이 어려웠던 2000년 초에 이사로 취임해 경영 안정화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회사의 임직원들에게 두루 신뢰를 받고 있다. 푸른화장품 한 관계자는 “박 부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권의 안정과 확실한 리더가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의 적임자”로 평가했다.(284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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