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양규환:이하 식약청)은 지난 18일 R&D분야 용역연구개발사업을 공고하고 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의 참여를 요청했다. 식약청은 화장품을 비롯한 식품·식품첨가물·의약품 등 20여개 부문의 효율적인 안전 관리체계 확립과 기초·응용연구분야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총 118과제에 47억9,8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화장품과 관련한 과제는 총 6개로 안전성 관리에 1억9천만원, 의약품 관리 화장품 부문에 1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후 용역업체로 선정되면 3월 중에 협약을 체결하고 7∼8월에 중간 평가를 거쳐 올 11월까지 사업을 종료해 연말에 최종 평가 및 발표회를 갖는 순으로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 분야 및 예산을 살펴보면, ▲식품관리 13과제 6억3천500만원 ▲의약품관리 3과제 7천만원 ▲소비자보호 1과제 5천만원 ▲유전자재조합 식품안전성관리 4과제 1억2천만원 ▲건강기능식품안전성관리 5과제 2억6천만원 ▲식중독저감화 6과제 1억7천500만원 ▲식품공통 4과제 3억2천800만원 ▲식품첨가물안전관리 5과제 1억6천500만원 ▲용기포장살균소독제관리 4과제 1억2천만원 ▲의약품품질평가 15과제 5억4천만원 ▲화장품안전성관리 5과제 1억9천만원 ▲천연물 신약관리 3과제 1억2천만원 ▲한약재 품질 및 안전관리 7과제 2억9천만원 ▲생물의약품 안전성 관리 12과제 5억1천만원 ▲세포치료제 안전관리 6과제 1억9천만원 ▲혈액제제안전관리 6과제 1억6천만원 ▲조직공학제품안전성관리 5과제 2억5천만원 ▲나노기술의료기기평가방법연구 6과제 2억8천만원 ▲진단영상기기안전관리 6과제 2억4천500만원 ▲방사선치료기의 안전성관리 및 성능평가 기준 개발 2과제 1억원 등 총 20개 분야의 118과제다. 식약청은 의약품 품질 평가 부문에 가장 많은 5억4천만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지난해말 신설된 생물의약품안전성관리에도 5억1천만원을 편성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나노기술에도 6개 과제를 내세워 관련 업체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청자격은 국·공립 연구기관, 특정연구기관육성법의 적용을 받는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부설연구소 등에 소속한 정규 직원이며 식약청 홈페이지의 ‘용역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오는 3월4일 오후 6시까지(우편접수포함) 접수하며 접수처는 식약청 본부 3층 중회의실이다. (271호 기사) - 원창연 기자 wc55@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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