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화장품 기업 생그린에서 다른 컨셉의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았다. 생그린의 새 브랜드 ‘뮤엔’은 맞춤형 화장품, 천연식물성 허브 추출물 화장품을 표방하며 별도 법인을 설립해 영업 중이다. 뮤엔은 뮤즈+에너지의 합성어로 학예, 학문, 음악 등을 관장하며 발산하는 뮤즈 여신들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위해 브랜드 전반에 보라색을 사용했다. 피부 진단 솔루션을 이용해 피부 진단을 하고 나면 고객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이 처방 된다. 간단한 문진과 피부 유수분, 모공, 각질, 주름, 착색 상태 등을 알 수 있는 기계를 통한 진단으로 고객의 피부 나이와 자세한 피부 상태를 알 수 있다. 그 결과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화장품이 권해지는 시스템이다. 개발 단계부터 순천향대와 함께 약 2만 여가지 피부과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뮤엔은 전통 방판 시스템을 고수하던 생그린과 달리 온, 오프라인 복합 브랜드로 운영한다. 특이한 점은 고객이 뮤엔몰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판매 이익이 그 고객이 속한 지역의 지점에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지점이 온라인 판매에 갖을 수 있는 반감을 해소하는 방편으로 기획됐다. 제품 생산은 생그린 천안 공장에서 하며 판매 조직은 생그린과 별도로 구성됐다. 5월 현재 오픈된 지점수는 7개며 서울, 원주, 천안, 대전 등에 분포돼 있다. 뮤엔의 관계자는 “사실 뮤엔 영업이 시작된 것은 2006 하반기였다”고 밝히며 “그 동안은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홍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은 식물성과 웰빙 제품의 시대기 때문에 뮤엔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사업확장과 영업력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올해 다짐을 밝혔다. (541호 5면) - 최미진 기자 armati@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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