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퍼 모델 캐롤린 머피양이 지난 7년간 에스티 로더의 전속 광고 모델로 일해온 영국 모델겸 배우인 엘리자베스 헐리양과 함께 에스티 로더를 대표하게 되었다. 에스티 로더 그룹의 사장인 패트릭 부스케 샤반씨는 "영국과 미국의 슈퍼 모델 둘이서 우리 회사를 대표하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국제 패션의 권위와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갖춘 두 사람이 함께 일하게된 것은 우리 회사가 국제적 감각으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선택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말했다. 올해 나이 26세의 미국 수퍼 모델인 캐롤린 머피양은 미국, 프랑스, 영국, 이태리의 보그와 엘르, 하퍼즈 바자, 이태리의 마리 끌레르 등의 표지 모델로 나왔으며 98년에는 VH1 패션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모델로 선정되었고 최근에는 베리 레빈슨 감독의 영화 ‘리버티 하이츠’에도 출연한 바 있다. 캐롤린 머피양의 에스티 로더를 대표하는 첫 번째 광고 캠페인은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모든 중요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 잡지들에 2002년 1월판에 실리게 될 것이며 주로 에스티 로더의 메이크업, 스킨케어, 스파 등의 제품 광고에 출연하기로 계약했다. 머피양은 "에스티 로더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강력하고 매력적이기 때문에 이 믿을 수 없을만큼 놀라운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 것이 나에게는 꿈만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6세의 엘리자베스 헐리는 계속해서 에스티 로더 향수 광고에 전념하며 에스티 로더를 대표해 전세계를 순회하면서 유방암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의식화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에스티 로더는 올해 6월30일로 끝난 회계연도에 총매출 46억달러(약6조원), 순수입 3억4천7백만달러(약4천5백억원)를 기록했으며 전세계 120개국에서 에스티 로더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라미스, 클리닉, 프레스크립티브즈, 오리진스, MAC, 라 메르, 바비 브라운, 타미 힐피거, 제인, 도나 카란, 아베다, 스틸라, 조 말론, 범블 앤 범블 등의 브랜드로 다양한 화장품을 생산해 내고 있는 화장품업계 최대 강자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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