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은 향수, 주목할 향수

- 2011 리뷰 & 2012 뷰 -

2011년 가장 사랑받은 향수는 무엇일까?

씨이오인터내셔날, 코익, 하이코스, 심스인터내셔널, 금비화장품, 아이피시통상, 킨타브, 더프레스티지인터내셔널, 겐조퍼퓸, 클라란스 프래그런스 그룹 등 10개 회사의 홍보담당자에게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향수를 물었다.

씨이오인터내셔날, 마크제이콥스 오롤라= 뷰티 전문 프로그램 ‘겟잇뷰티(Get it Beauty)’에서 진행한 블라인드 향수 테스트에서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향수 1위에 랭크된 제품이다. 마크제이콥스라는 유명 디자이너의 명성과 방송에 힘입어 단숨에 2011년을 휩쓴 주인공이 됐다. 향은 스파클링 플로랄 프루티 계열.

코익, 지미추= 드럭스토어 왓슨스가 집계한 ‘2011 베스트셀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타이거 오키드 계열의 독특한 향으로 4월 발매 이후 단기간에 폭넓은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2011년 가장 핫한 향수로 떠올랐다. 향은 타이거 오키드 계열로, 섹시함과 순수함의 양면성을 모두 갖는다.

하이코스, 버버리 바디= 9월 1일 전 세계 동시 런칭으로 출시와 동시에 주목받은 제품이다. 잡지, 강남 미디어폴 등 대대적인 광고에 힘입어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의외로 남성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았다는 후문. 향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럽고, 관능적인 센슈얼 우디 계열이다.

심스인터내셔널, 베르사체 브라이트크리스탈= 현재 면세점에서 가장 잘 나가는 향수로 꼽힌다. 세계 향수 시장 매출 3위에 랭크될 만큼 은은하면서도 매혹적인 향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향은 플로럴 프루티 머스크 계열.

금비화장품, 불가리 자스민 몽 느와= 유럽 여성들이 좋아할 법한 머스크 향임에도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제품이다. 향은 플로럴 우디 머스크 계열. 은방울꽃의 순수한 향으로 시작해 고귀한 우드 향으로 마무리된다.

아이피시통상, 클린 스킨= 비누를 연상케 하는 깨끗하고 신선한 향으로 남녀노소 폭 넓게 사랑받은 제품이다. 향은 비누에서 느껴지는 신선함과 동시에 진한 머스크향이 풍겨 터치하고 싶은 따뜻한 맨살의 피부를 떠오르게 한다.

킨타브, 토스 로= 토스 주얼리의 컨셉을 고스란히 가져온 파스텔톤 바틀로 주목받은 제품이다. 회사 측은 프레스 이벤트, 잡지 부록 프로모션, QR코드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은 플로랄 머스크(토스 로 데 파퓸), 시트러스 우디(토스 로 데 뜨왈렛) 계열이다.

더프레스티지인터내셔널, 데메테르 클린솝= 매년 매출 1, 2위를 다퉜던 데메테르 세탁건조향과 베이비 파우더향을 제치고 당당히 2011년 베스트셀러가 됐다. 향은 소프 계열이다. 방금 씻은 듯 깨끗한 비누향이 난다.

염보라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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