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약사회(회장 박옥규)와 대한 화장품공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간 코스메틱이 후원하는 여약사 화장품 전문가 강좌가 지난 15일 한국여약사회관에서 열렸다. 30여 명의 여약사가 참여한 가운데 ‘화장품의 역사 및 화장품 강의 소개’주제(강사 안정림 협회 전무)로 열린 이날 강좌는 참여 약사들이 강의를 꼼꼼히 필기하는 등 높은 학구열을 보였다. 이날 안정림 전무는 강의를 통해 “약사들의 화장품 바로알기는 전문화 시대에 비춰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이번 강의를 통해 약사들의 전문지식에 화장품에 대한 식견을 접목하면 고객에게 전문적인 카운슬링으로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나아가 국산 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옥규 여약사회장은 “이런 기회를 만드는 데 협조를 아끼지 않은 협회와 주간 코스메틱에 감사드린다”며 “화장품업체가 적극 나서 세미나나 강연회 등을 활성화한다면 더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강좌를 들은 한 여약사(46)는 “현재 개업을 하고 있지만 화장품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하고 “카운슬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피부 미용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 과정은 오는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5회 열린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한국여약사회 대한화장품공업협회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교부된다. (336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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