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최석원)의 대표 남성 브랜드 ‘보닌’에서 장동건을 모델로 하여 이색적인 TV- CF를 방영하고 있어 화제다. 남자는 피부다, 장동건은 남자다, 진짜 피부가 참 매력적인 남자다, 세상 어떤 남자와 비교해도 피부가 참 아름다운 남자다. 보닌의 CF는 바로 이런 남자의 피부를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장동건의 피부가 적절하게 비교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연출한 보닌의 새로운 CF는 시작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장동건 때문에 화제가 됐다. 몽환적이고 패셔너블한 공간에서 세 명의 남자가 각기 자기의 피부를 뽐내듯이 얼굴을 맞대고 앉아 매력을 발산한다. 흑인 배우는 흑인대로, 백인 배우는 백인대로, 그러나 함께 얼굴을 맞대고 있는 장동건의 피부를 보고 난 두 남자는 질투하듯 장동건의 얼굴을 만져보고 싶어한다. 이때 보닌 CF의 메인 카피가 자연스럽게 자막과 함께 나레이션 된다. “컬러를 보지말고, 피부를 보라, 남자는 피부다”. 새롭게 리뉴얼된 보닌 제품이 장동건을 감싸듯이 클로즈업되면 ‘Have a Nice Skin’의 보닌 슬로건이 마무리되면서 CF는 끝나게 된다. (379호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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