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TV사극 ‘다모’ 이후 절정의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배우 겸 탤런트 하지원이 화장품 광고 모델로 전격 데뷔했다. 엄정화와 하리수 등을 내세워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왔던 도도화장품(대표 임용성)이 최근 출시한 고품격 한방 화장품의 모델로 하지원을 낙점한 것. 화장품 광고 모델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메이크업(엄정화)이나 사회통념에의 도전(하리수) 등으로 승부수를 띄워왔던 도도화장품이 하지원을 모델로 최종 낙점한 것은 드라마 다모에서 하지원이 보여준 이미지가 자사의 광고 컨셉에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정규 도도화장품 기획부장은 “하지원 씨는 도도하고 강인한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그런 표면적인 이미지 속에 감추어진 또 다른 여성상에 주목하고자 했다”면서 “당당하면서도 품격 있는 여전사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도 내면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대 여성의 다차원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하지원이 모델로 활동하게 될 한방화장품은 ‘다모’ ‘서시’ ‘초유’ 등 3가지. 드라마와 이름이 같은 다모는 산삼추출물을 바탕으로 산삼의 에너지와 인간의 신체리듬을 조절하는 에너지를 조화시켜 건강한 빛을 발하는 피부미인으로 새롭게 탄생될 수 있도록 오랜 정통 미용법을 담아 만든 한방 화장품으로 10월 말 출시됐다. (359호 37면) www.dod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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