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의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우리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가진 세계적인 브랜드를 개발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19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개발한 브랜드 파워 측정 모델에 의해 국내산업의 200개 산업군의 개별 상품 브랜드를 조사하며, 우리나라 대부분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한다.
여성색조화장품 부문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한 라네즈는 94년 처음 출시된 이래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신상품 출시로 많은 여성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체험마케팅을 통한 고객분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상품개발, 세계적 연구개발(R&D) 기술력, 고객 감동형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000억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설화수는 한방 화장품 돌풍을 일으키며 여성 기초화장품 부문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했다. 출시 5년 만인 지난해 매출 2000억원 이상을 올려 2년 먼저 출시된 헤라 브랜드에 이어 국내 화장품 사상 두 번째 2000억원대 매출 진입기록인 동시에 최단 기간 진입기록을 세웠다. 67년부터 인삼 중심의 한방미용법 연구를 시작한 태평양의 30년 연구 결과로 탄생됐으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 넉넉하고 여유로운 삶의 자세를 포용하는 동양 사상의 키워드를 컨셉으로 인삼과 옥죽, 작약, 지황 등 한방 생약 성분들을 원료로 만들었다. 35세 이상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설화수는 고품격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한국화 대표작가 전시회와 VIP고객을 위한 남도여행 이벤트 등 한국적인 감성에 맞는 고품격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
남성화장품 부문 1위 브랜드인 오딧세이는 기존 남성화장품들이 일방적으로 남성성만을 강조했던 것에 비해 남성화장품의 실제 구매자인 여성 심리를 자극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남성화장품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뛰어난 제품 품질과 차별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의 기능적 정서적 만족을 극대화했으며 구매자인 여성과 사용자인 남성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이미지 전략으로 “세련된 남성미의 국내 최고 프리스티지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여성기초화장품 부문 2위는 아이오페가, 3위는 헤라가 차지했으며, 남성화장품 부문 2위는 미래파가 차지했다. (326호 34면 기사)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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