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학생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장품 관련 설문조사에서 도도화장품 “빨간통”이 파우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도도화장품(회장 임용성)에 따르면 대학내일신문이 5월, 6월 두 차례에 걸쳐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컴퓨터, 이동전화, 의류, 화장품 등으로 구분하여 실시한 “브랜드선호조사”에서 가장 많은 대학생들이 빨간통(15.5%) 파우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우더 부문에서 2위는 라네즈(11.4%)로 빨간통보다 약 4% 포인트 뒤쳐졌다. 도도화장품 관계자는 “브랜드 517개 중에서 9위 안에 진입하지 못한 국산과 외산 기타 제품들의 통계치를 한꺼번에 계산했음을 고려한다면 빨간통의 15%는 상당한 수치”라며 “이로써 빨간통은 파우더 부문의 변함없는 1인자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호브랜드에 있어서도 빨간통 파우더는 외국 브랜드인 샤넬을 제외한 국산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도도화장품 관계자는 “오리지널 빨간통 브랜드와 더불어 빨간통 패니아 브랜드 제품들이 평소 화장을 즐겨 하는 여성 층과 프로페셔널 제품을 선호하는 메이크업 매니아들에게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다”고 전했다.(292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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