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대표이사 김해관)는 지난달 12일 광노화 방지 신성분으로 알려진 카이네틴 화장품의 국내 생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프라니는 연간 3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광노화 방지 신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카이네틴은 기존의 대표적인 광노화 성분인 레티놀의 단점인 피부 자극과 태양 광선에 의한 손상된 피부를 개선해 주는 신성분이다. 전세계 28개국에서 주름 방지 성분으로서 특허 등록돼 국내에서는 엔프라니에 의해 수입 완제품 형태로 지난 2001년 1월 카이네틴 제품 2종이 출시됐으며, 카이네틴 크림은 2001년 8월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으로 식약청 판정을 받아 독점 판매중에 있다. 웬만한 고급 브랜드도 입점조차 못하는 미국의 5대 명품(PRESTIGE CLASS) 백화점인 ‘SAKS FIFTH AVENUE’에 미국 세네텍 피엘씨사와 라이선스 계약권을 소유한 오스모틱사의 카이네틴 화장품이 입점해 고가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어바인대학에서 임상연구를 통해 주름개선효과가 입증되었고, 효능에 대한 여러편의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세네텍사로부터 국내 직접 생산 라이선스를 획득한 엔프라니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도 염두에 두고 새로운 카이네틴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의 실무 담당자인 엔프라니의 한태수 부장은 “단순한 브랜드 라이선스 차원에 머물고 있는 국내 라이선스 관행을 탈피해 기술제휴와 양사간 공동 연구를 전제로 하는 기술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277호 기사)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