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4개 국가의 미용실에서 사용되고 있는 헤어케어 명품 브랜드 ‘골드웰(GOLDWELL)제품이 한국에 상륙하게 됐다. 한국 동성제약, 포쉬에 화장품이 지난달 12일 골드웰의 아르놀프 타이버 사장과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2002년부터 골드웰 제품을 판매할 별도 법인 설립과 동시에 헤어살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골드웰사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양한 색상과 특별한 염색 시스템 및 차별화된 제품력을 가지고 있는 염모제와 헤어 트리트먼트를 포함한 샴푸와 퍼머제, 헤어스타일링제등 헤어케어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골드웰은 지난 2000년도 매출이 5억1천만마르크(한화 약3천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화장품 매출액 기준 2000년도에 25억6천7백만불(약 3조3천3백억원)로 세계 8위에 올라있다. 일본 가오사가 70%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다국적기업 골드웰사는 독일 미국 프랑스 스위스 영국 호주 스웨덴 이탈리아 덴마크 스페인 캐나다등에서 20%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아시아에는 싱가폴 홍콩 대만 말레지아등에 진출해 있다. 이번에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동성제약 이긍구 회장은 양귀비, 훼미닌, 몬시크, 세븐에이트등 약국을 통한 염모제 시장을 한국에서 주도적으로 성공시켜 왔다. 이긍구 회장은 “앞으로 전국 7만여개의 미용실 시장에서 2006년도에는 35%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후에는 동남아 시장에의 골드웰 제품을 포쉬에 아산공장에서 OEM으로 생산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264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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