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Cosmetics Direct 플랫폼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온라인 플랫폼이 마침내 정식 개통과 함께 가동에 들어갔다.

이제 미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이 규정에 따른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돌입해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16일(토)(미국 시간)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을 관리하는 화장품 시설 등록 및 제품 리스팅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FDA Cosmetics Direct가 정식으로 개통됐다.

당초 10월에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베타 테스트와 현대화법 시행일 변경 발표 등 이후 본격적인 규제 대응의 신호탄을 쏘았다.

현재 FDA Cosmetics Direct 플랫폼 개통에 따라 업계는 본격적으로 MoCRA 준수를 위한 시설 등록과 제품 리스팅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이미 공표된 바와 같이 두 규제에 대한 시행 준수 기한이 2024년 7월 1일까지 연기되었으나, 본격적인 제조시설 US agent 선정, 브랜드, 제품별 RP 선정에 따른 소비자 부작용 보고 업무 등을 포함한 신규 업무 준비 등을 빠르게 정리해 나가야 한다.

글로벌 인허가 컨설팅 그룹 REACH24H USA의 Robert Kiefer 법인장은 “다만 MoCRA 규제 시행 초창기인 만큼 정보 준비와 제출 과정에서 혼란이 예상되며, 여전히 업계에도 잘못된 정보 제공에 따른 규정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오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업계에서는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각자 제출하고자 하는 시설과 제품 정보에 대하여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고 특히 현지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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