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관리사협회 상대 ‘저작권’ 관련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재판장 김용헌)는 지난 2일 한국두피건강협회(회장 신현철)가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대표 김영배)를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승소판결을 내렸다. 한국두피건강협회측은 소장에서 “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는 온라인 강좌의 트리콜로지스트(Trichologists, 두피관리사), 인체의 구조, 탈모, 전기분해 테라피, 성분학 및 모발 관리학, 해부학 및 생리학 부분이 본 협회와 협약을 맺은 I.A.T.의 교재를 무단으로 도용해왔다”고 주장했었다. 재판부는 “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의 온라인 강좌 교재가 한국두피건강협회의 교재와 그 구성이 지극히 유사하다”며 “따라서 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는 온라인 강좌 및 동영상을 자료로 사용하거나, 일반인에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인쇄·배포·광고를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528호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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