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 S/S 트랜드 ‘wing bob’ 선보여 여인들의 머리에 봄이 찾아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헤어스타일들이 화려한 변화를 꿈꾸며 기지개를 펴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미창조(주) 리안헤어(대표 유상준)는 최근 S/S 트렌드 ‘wing bob’를 선보였다.<사진> 이번 트렌드는 지난 시즌 이미 예고됐던 단발머리의 열풍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살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하게 변형된 보브스타일을 중심으로 작품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wing bob’는 날개와 같이 무거운 듯하면서도 가벼움을 강조한 그레쥬에이션 보브컷을 뜻하는 말로 공기감과 샤기를 넣어 가벼워진 라인이 전대각을 이루며 얼굴의 선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컷을 기본으로 모델의 이미지에 맞추어 강하게 때로는 자연스럽게 컬을 만들어 준다면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트렌드를 담당한 리안헤어 김미현 기술이사(신대방 벤처점)는 “올 봄 여름 헤어스타일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보브 스타일이 주류를 이룰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528호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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