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화장품 온라인쇼핑 12조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2조 7,576억원 중 화장품은 9.4%를 차지한 1조 1,9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음·식료품 거래액인 1조 1,867억원을 앞선 거래액으로 화장품은 의복, 여행 및 교통서비스, 가전·전자·통신기기에 이어 온라인쇼핑 거래액수 중 4위를 차지했다.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중에 있다. 2019년 10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 1,468억원에서 11월 1조 1,964억원으로 3.9%가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 증감액은 2,897억원, 32%의 증감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거래액은 11조 1,1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화장품과 향수, 화장 관련 소품 등을 포함하는 화장품 쇼핑은 지난해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의 온라인 할인 혜택과 온라인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 4,06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1%가 증가하였으며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했다. 화장품 역시 10월 6,535억원에서 6,791억원으로 대비 3.9% 증가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었고 전년동월대비 33.4% 증가하였다. 이중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6.8%로 나타나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고객 중 50% 이상은 모바일쇼핑으로 화장품을 구입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종합몰거래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2조 8,662억원이며 전문몰 거래액은 2,439억원, 온라인몰 거래액은 8,693억원이며 온·오프라인병행몰 거래액은 2조 2,409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종합몰은 각종 상품군의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여러 종류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을 말하며, 전문몰은 하나 혹은 주된 특정 카테고리의 상품군 만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이다. 운영형태에 따른 온라인몰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반을 통해서만 상품 및 서비스를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온라인을 통한 상거래뿐만 아니라 기존의 상거래방식인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이외 영업형태를 병행하여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쇼핑몰을 말한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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