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코스모프로 2004 1만5천명 참석 나흘간 성황 ‘뷰티 코스모 프로 2004 서울대회(Beauty Cosmo Pro 2004 Seoul )’가 대한미용사회(회장 강경남) 주최로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렸다. 이번 뷰티 코스모 프로에서는 첫날 전국 지회 지부 회원들의 입장에 이어 국가대표팀의 헤어쇼, 토니앤가이팀의 헤어쇼, 한국 생활체조진흥회의 힐링댄스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은 학생부와 피부미용인들의 대회, 셋째날은 네일 경기대회 그리고 마지막 넷째날에는 일반부의 미용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미용기자재 박람회에 참가한 35개 업체들은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제품과 테크틱을 선보이기도 했다. 첫날 오픈식에는 경찰 관악대의 축하 팡파르가 힘차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내외귀빈들의 오프닝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화려한 입장식에 이어 경상북도 난타팀의 북소리로 신명나는 시작을 알리고 세계적인 헤어아티스 토니앤가이팀과 국가대표 헤어쇼 C.A.T 헤어쇼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개회사에서 강경남 회장은 “내수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한국미용계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뷰티 코스모 프로는 2002, 2003 대회에서 만큼 큰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행사 준비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4번째 행사를 맞으면서 자리를 잡는 듯했던 뷰티 코스모 프로는 현 집행부에 대한 가처분신청 판결이 임박해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많은 전시 부스가 불참했고, 수익있는 내용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나흘간 미용대회가 진행되면서 심사에 대한 시비가 거의 없었다는 점과 어려운 경기상황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는 점 등은 주최 측의 숨은 노력이 엿보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408호 47면)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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