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화장품을 제조판매하면서 현행 화장품법을 위반한 6개 업체가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광고·판매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아우딘퓨쳐스, 씨에이팜,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 알케이인터내셔널, 에폴리시스템 등 6개 기업이다.

이들 업체들은 의약적 효능효과를 표방한 화장품 허위 과대 광고를 하거나 1차 포장 또는 2차 포장에 제조업자 또는 제조판매업자의 주소·제조번호 미기재, 용량 거짓 기재 표시 등으로 현행 화장품법이 규정한 표시광고 규정을 위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적발된 업체들의 광고·판매 업무정지 기간은 적게는 1개월부터 많게는 4개월까지다.

화장품법 위반 업체 행정처분 현황 [식약처, 2017.4.21. 기준]

식약처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는 네오젠 더마로지 콜라겐 리프팅 크림 등 6개 제품을 표시광고하는 과정에서 의약품 오인우려 광고를 해오다 적발돼 이들 품목 3개월 광고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행정처분 기간은 2017년 4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3개월이다.

화장품 1·2차 포장규정을 위반을 기업이 ‘에폴리시스템’이다. 이 업체는 화장품 ‘퀸스콜라겐’을 제조판매하면서 1차·2차 포장에 제조업자·제조판매업자의 주소·제조번호를 기재하지 않거나 1차 포장에 제조판매자의 상호를 표시하지 않고 2차 포장에는 용량을 거짓 기재 표시해오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해당품목에 대해 1개월 15일 동안 판매 업무를 정지시켰다.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는 니베아 퓨어 앤 내추럴 핸드 크림이 기재 사항 중 일부를 허위 기재해 이 품목 1개월 판매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씨에이팜은 프라젠트라 마더스 벨리 크림 등 3개 품목에 대해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를 해오다 적발돼 4월21일부터 7월20일까지 3개월 동안 이 품목에 대한 광고 업무가 정지됐다.

알케이인터내셜의 경우 마스카 인텐시브 스프레이 세럼인 마스크 제품을 표시광고 하는 과정에서 화장품을 마치 의약품으로 오인하거나 배타성을 띤 절대적 표현의 문구를 사용해오다 적발돼 광고 업무정지 4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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