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에 안주하기보다는 해외시장개척에 중점을 둬 세계적인 화장품 OEM·ODM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자 목표입니다.” 지난달 중순 충북 오창과학단지 내에 문을 연 제니코스 곽기훈 사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내딛는 신생업체라곤 믿겨지지 않을 만큼 당찬 포부를 펼쳐보였다. “현재 해외 유명업체와의 현지생산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신중하게 추진 중이고 이미 몇몇 업체들은 공장시설을 둘러본 뒤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곧이어 말문을 연 곽 사장은 제니코스는 지난해 공장건립 때부터 이런 점을 염두해 두고 생산시설 도입과 제품개발에 임해왔다고 강조했다. ‘천재적인 화장품회사(Genius Cosmetic)"라는 뜻을 지닌 제니코스(GENICOS)는 현재 대지면적 3000평, 건물면적 1500평에 제조실, 포장실, 연구소,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500톤의 생산량과 3300만개의 포장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고 곽 사장은 말한다. 또 CGMP(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하게 설계된 생산시설과 철저한 품질보증시스템, 엄선된 원료 등도 제니코스의 강점이라고 덧붙여 강조햇다. 이와 더불어 R&D(연구개발) 부분에도 남다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정규직 사원 중 절반 가까이가 연구원으로 구성했고 부성연구소를 기초연구팀·색조연구팀·안전성팀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한층 높였고 향후 매출액의 15%선까지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강점은 수준 높은 인적 인프라에 있다고 한다. 핵심 연구인력과 생산인력의 상당수가 LG생활건강 출신으로 구성돼 기본에 철저한 대기업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또 국내 유일의 CPIM(국제공인생산관리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모든 직원들을 일정기간 연구소에 배치, 화장품개발에 참여시킨다는 점도 눈에 띤다. 곽기훈 사장은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술력, 고객 품질 만족, 안정적인 물류 대응, 철저한 약속 관리 등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본사 건물 한켠에 커다랗게 내걸린 현수막에서 보듯이 ‘Something New Everyday"를 지켜나가는 제니코스를 기대해본다. (324호 7면 기사) -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