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박일우 기자] 올해 화장품 내수시장 활성화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지난해 내수를 견인했던 요우커들의 주요 화장품 구입처인 시내면세점이 올해 4곳 더 늘어나고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5년 업무보고'에 따르면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면세점 4곳이 신규로 개설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복합리조트 추가 유치, 호텔 5천실 증설(2017년까지, 크루즈 전용부주 설치, 호텔리즈 규제 완화, 기존건물의 호텔 전환 촉진 등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요우커가 위안화를 원화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된다. 기재부는 국내에서 요우커가 위안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이와 연계해 위안화 금융 중심지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정책들이 시행되면 지난해 국내 내수시장을 견인한 요우커의 방한열풍은 더욱 뜨거워지고 이에 따른 관련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면세점 매장의 확대는 매출 증대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호텔, 리조트 등 관광인프라 개선은 간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일우 기자 fre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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