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미용사 국가기술 자격제도가 올 10월에 생긴다.

고용노동부는 ‘손톱 및 가시 뽑기’ 제1호 정책인 미용사(네일) 면허 신설과 관련해 네일 미용분야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미용사(네일)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기술자격볍 시행규책 일부개정령(안)을 4월10일 입법예고하고 4월30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개인 또는 단체 의견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10월부터는 손톱, 발톱 미용업을 할 수 있는 네일 미용사 자격을 국가기술자격으로 딸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네일숍을 오픈하고자 할 경우 네일 미용과 아무런 업무 연관성이 없는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을 따야 영업장 개설이 가능했었다.

이 때문에 네일 업계는 그동안 네일 미용사 국가기술자격 규정을 별도로 두고 네일인들이 네일숍을 개설하기 위해 네일 미용업과 관련이 없는 머리손질, 염색 등 헤어 미용 기술까지 배우는 불합리한 제도적 모순을 지적하고 이 문제를 대표적인 ‘손톱 및 가시’ 규제로 지목해 온 사안이다.

고용노동부의 이번 정책은 앞서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네일 미용업 신설 관련 정책의 후속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지난해 9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손톱, 발톱 미용업을 허용한 바 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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