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학·인문학·경영학 등 오픈 커리큘럼을 통해 진정한 전문 에스테티션을 배출하는 아카데미가 대학내에 개설 운영된다.

건국대학교 향장미용과학연구소(향미연)에서는 2014년 2월부터 통섭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월 19일 그 첫 모임을 가졌다.

통섭이란 큰 줄기(통)를 잡다(섭), 즉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는 의미로, 인문.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범학문적 연구를 일컫는 말이다. 피부미용 분야도 인문학적 정서와 자연과학적 지식을 융합하는 통섭의 학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피부미용인들은 폭넓은 피부 지식은 물론, 인간적인 소통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2014년 향미연 통섭아카데미에서는 피부과학, 화장품과학, 경영이론과 함께 소통에 관한 인문학적 정서에 대해 다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은 피부미용인들이 새로운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찾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을 축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장 현장의 매출과는 연결되지 않더라도 국내 에스테티션들의 역할 정립과 가치 부여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은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아카데미 원장 최태부 교수의 교육적 철학이 담겨있다.

교육 기간은 2014년 2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은 피부미용전문가 전체를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고, 회비는 10회 참석에 10만원이다. 5회 이상 참석 시 향미연 통섭아카데미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문의: 건국대학교 향장미용연구소 김미정 교육이사(010-5325-3443), 참고사이트: cafe.daum.net/kcerc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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