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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2014년 6월 자국내 생산 일반 화장품부터 적용
  • 염보라 기자
  • 승인 2013.11.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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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14년 6월부터 화장품 동물실험 강제 조항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지난 6일 중국식품의약처(CFDA)는 내년 6월부터 자국내에서 생산되는 일반 화장품에 한해 화장품 동물실험 강제 조항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부터 중국 소재 제조사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아도 일반 화장품을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다. 단 안전성 확인을 위한 화장품안전원료 데이터를 자체 보유하거나 유럽연합에 의해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입증받은 동물대체실험을 자율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새 제도의 시행 결과를 지켜본 후 자국내 생산 기능성화장품, 수입품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방침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동시에 한국 정부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동물보호시민단체(KARA)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아직 동물실험을 대체할 대안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금지를 미루고 있는데, 실제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며 "화장품의 경우 동물실험이 없어도 안전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안전성이 입증된 비동물실험 방법을 사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화장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외국인들의 문의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에 대한 늑장 태도는 한국 화장품산업을 위한 것이 아닌 동물실험업계의 눈치보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네셔널(HSI)에 따르면 매년 중국에서 화장품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동물 수는 약 3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장품 동물실험을 법으로 금지한 나라로는 유럽연합, 이스라엘, 인도 등이 있다.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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