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스파미팅 주관 발레리 배니어(Valerie Vanier)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듣고 싶다.
-스파미팅을 통해 스파업계에 있는 서플라이어들과 바이어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싶었다. 먼저 서플라이어들의 생산 제품이 무엇인지 카테고리별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바이어들은 자신들이 기획하고 있는 상품과 부합한지를 맞춰보고 상대를 골라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미팅마다 20분 가량으로 제한시간을 둬 스피드 매칭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서로 시간낭비 없이 원하는 상대끼리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시키는 게 이 행사의 목적이다.

스파미팅 아시아를 다른 아시아 국가 말고 왜 한국에서 열게 되었나.
-아시아 국가에서는 꼭 한번 행사를 개최하고 싶었다. 국가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아시아 국가의 뷰티케어 산업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이 스파나 에스테틱, 화장품 등과 같은 산업 시장의 규모가 크고 발전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성장 잠재력 또한 커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행사가 어제 오늘로 2일차로 막바지인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가 만족스러운가.
-서플라이어들과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행사 후기 관련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통계를 내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스파미팅은 한국에서 이번에 처음 개최된 것이지만, 여태 다른 나라에서 개최해왔기 때문에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그런데 다른 행사들보다도 특히 한국에서의 행사 진행이 정확하고 빠르게 진행돼 수월했다. 또 다른 국가의 참가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의 제품 퀄리티 등이 생각보다 뛰어나 놀랐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번 행사의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스파미팅의 경우 지역별로 순회하며 진행하는 행사인데, 아시아에서 열게 될 때 아시아 지역을 좀더 커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람들을 초청하고 싶다. 다음번엔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인종 비율, 카테고리별 비율을 맞춰 스파업계 내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혹시 스파미팅 아시아를 또 한국에서 개최할 생각은 있는가.
-다음에 또 아시아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긴 하지만 당장 다음에 한국에서 또 열게 될지, 어디에서 개최하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또 개최하고 싶다.


임초롱 기자 chorong@geniepark.co.kr

임초롱 기자  chorong@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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