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클럽 클리오(CLUB CLIO)가 오픈 2달여 만에 브랜드 전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수직 상승시키는 효과를 보여 업계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증가세는 장기 불황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 더욱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평이다.

특히 이번 달 초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동안 명동의 ‘클럽 클리오’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은 클리오의 베스트셀러인 ‘킬블랙 아이라이너’와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젤라이너’등 광고 모델 이효리가 사용한 제품들을 현장 직원들에게 일일히 물어 싹쓸이해 갈 정도로 클리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기존 클리오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된 클럽 클리오 전용 제품 중 ‘네일 케어 라인’은 국내 고객들에게 불티나게 팔리며 인기 컬러 제품들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클리오 마케팅부 유경옥 부장은 타 화장품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세련된 도심의 ‘클럽’ 컨셉의 브랜드숍과 화려한 클럽퀸 이미지의 모델 이효리를 활용한 신제품 아이라이너 ‘트위스턴 턴라이너’ 광고가 창출하는 시너지를 클럽 클리오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 8월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의 격전지인 명동에 입성한 ‘클럽 클리오’는 타 화장품 브랜드들에 비해 브랜드숍 시장에 늦게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빈티지 무드의 클럽 장식과 DJ 박스 등을 활용한 공간 연출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매장 내에는 클러치, 팔찌 등 클럽 패션 소품과 클럽 클리오 전용 기초 라인, 네일케어 라인 등도 선보여 고객들이 보다 재미있게 브랜드를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클럽의 분위기의 매장 디스플레이에 끌려 ‘클럽 클리오’의 마니아 고객이 됐다는 이유람씨(25, 여, 회사원)는 “클럽 인테리어뿐 아니라 메이크업에 꼭 맞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제품, 패션 액세서리까지 있어 마치 클럽에 온 듯 독특하고 재미있다”고 전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신개념 아이라이너 ‘젤프레소’를 히트시키면서 아이라이너의 강자로 떠올랐다. 또한 올 가을 출시한 신제품 아이라이너 ‘턴라이너 트위스턴’으로 시장에서 또 한 번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클리오 (www.clio.co.kr)


임초롱 기자 chorong@geniepark.co.kr

임초롱 기자  chorong@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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